재테크

대환대출 시스템,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프리덤파크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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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대환대출 이란?

돈이 필요하면 은행에서 돈을 빌립니다.

금융기관(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나면 우리는 대출금과 이자를 꼬박꼬박 갚아나가기 시작하죠. 그런데 만약 지금 금리가 5%인데 옆동네 은행에서 3%짜리 대출이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1억만 빌려도 1년 이자가 200만원 차이가 납니다.

대환대출-이란

그런 경우, 우리는 타 금융기관을 통해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다른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제도" 를 대환대출이라고 하며,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에서도 많이 활용됩니다. 

 

안좋은말로 일명 '돌려막기' 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금리가 낮은 걸로 갈아타는거면 좋겠는데, 정반대의 사례죠. 막상 기존 대출의 만기일이 다가왔을 때, 원금을 갚지 못하는 사람들은 타대출로 돌려막는 방법을 쓰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기존 이자가 5%였는데 신규는 7% 로 올라가면서 오히려 1년 이자가 200만원 추가로 발생하기도 하죠.

 

최근에는 금리변동에 따라, 금융비용의 부담이 늘면서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사람들이 대환대출을 실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타금융사의 조건이나 금리상환 면제 등을 살펴보면서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대환대출 시스템 개발

금융위원회에서는 소비자가 손쉽게 더 낮은 금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대환대출 시스템"의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월 오픈을 목표로 전체 53개 금융사와 23개의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합니다. (많기도 하네)

지금까지는 개별 시스템을 통해 대출 비교하던게 일반적이었는데, 이제는 정부가 만든 플랫폼에서 한번에 비교/분석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거죠.

대환대출-시스템

핀테크기업들이 참여하는 플랫폼이 정부의 영향아래 놓이게 되면 좋은 일도 생기겠지만, 사실 핀크, 핀다 등과 같은 핀테크 기업들은 상당한 악재가 될겁니다. (접속률이 줄어드니까)

 

정부의 목적은 각 플랫폼에서 중도상환수수료와 상환가능여부 등을 상세히 파악하여, 소비자들이 '최소한의 조건' 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걸 목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특히 지금 일부 핀테크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조금 더 학대하여, 비용/편익적 차원에서 핀테크기업들의 수수료까지 없애버리는 느낌이 드는군요.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방안

앞으로 금융회사간의 이동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시장참여자와 정보 제공범위를 확대하여, 편리한 시스템 사용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는군요.

대환대출-인프라

이후 시스템에 접속하여, 각각의 상환과정까지 확인한 다음 최종적으로 '금융결제원'의 결과 확인으로 A-B 기관간의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 방침입니다. (진짜로?)

 

은행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증권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모든 상품을 비교하여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신거래약관에 따라 표준화된 방식을 택할거라고 하는데, 일단 가능한지 궁금하군요.

 

단, 대부업과 보험업은 미참여한다는 방침입니다.

 

대환대출 신청 방법

아직 시스템은 오픈되지 않았으나, 대략적으로 예상은 가능합니다. 대환대출 신청 방법은 일단 신규 시스템에 접속하여, 금리비교를 통해 상품을 선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현재 본인이 가입한 상품(A)에서 신규로 이동할 상품(B)를 선택하고, 전체 가능한도 + 금리를 비교한 다음 최종적으로 승인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쉽게 가능할 전망입니다.

대환대출-신청방법

특히 국내 가계부채가 심각한 상황에서 어떤 방식이든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게 된다면 좋은거죠.

 

대환대출 시스템과 관련한 정부(금융위원회)의 보도자료는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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