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에 도전할 때 로또를 노리기도 하죠? 바로 부동산 줍줍 정보만 잘 찾아도 언젠가는 당첨만 되면 대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부러 소식을 잘 안말해주기도 하고, 직접 찾지않으면 알 수 없기 때문에 가끔씩 누락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하나도 빠지지 않고, 줍줍에 신청하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줍줍이란?
일단 부동산 시장에 처음 등장한 신혼부부들 또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이 단어가 생소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줍줍 이란 무순위 청약을 말하는 신조어로 일반분양에서 계약 포기 또는 부적격으로 미달된 물량이 나올 때 해당 물량을 뒤늦게 가져갈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단어는 어디까지나 공식용어는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쓰는 은어 중 하나로, 무적격자 잔여 물량 등의 용어를 쓰기도 하죠. 다만 어려운 말보다는 우리에게는 '줍는다' 라는 표현의 '줍줍' 이 훨씬 더 이해하기 편할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이 단어를 쉽게 쓰고, 있는데 가끔씩 놓치기도 한단 말이죠. 어떻게 해야 정보를 찾을 수 있을까요? 몇 가지 고려사항과 함께 아래 정보들을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 현황
혹시 미분양과 햇갈리는 분들을 위해서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전국 미분양 아파트 현황은 한국주택협회 또는 KB부동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주택협회는 전반적인 통계 위주로 확인하고, KB부동산은 개별 아파트의 실제 잔여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리서치 보고서가 필요한 분이라면 협회를 참고하도록 합시다.
실제 청약에 도전하고 싶은 일반인이라면 당연히 KB부동산을 먼저 봐야겠죠? 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1,2월까지 75000호 정도가 있었는데, 6월에는 66000호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거랑 착각하면 안되겠죠? 미분양은 아무도 신청을 안했다는 뜻입니다. 반면 줍줍은 청약에 신청을 다 하고, 부적격으로 탈락하고 남은 물량입니다. 보통 소송까지 진행되다보니 실제 아파트 입주 이후까지 2,3년 뒤에 시작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부동산 줍줍 정보 찾기
그렇다면 실제 거주 또는 투자목적을 고려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부동산 줍줍 정보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저는 청약홈을 자주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위에 보이는 카테고리 중에는 없어서 햇갈리기 때문에 검색을 누르고 '무순위' 라고 한번 입력해 볼까요?
이런 식으로 오늘 날짜 기준으로 무순위 청약인 줍줍 물량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3년 10월 초 기준으로는 9건이 보이는군요.
부동산 뉴스 확인
아마 대부분은 이런 식으로 매일 검색하지 않고, 부동산 뉴스에서 확인하기도 할 겁니다. 특히 엄청난 로또 줍줍 건수가 등장하면 요즘에는 뉴스나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접하게 됩니다.
심지어 얼마 전 초 대박이었던 흑석자이 같은 경우는 인스타그램이나 부동산 유튜버들도 소개했으니 무려 93만명이나 신청을 했었죠. 다들 부동산 줍줍 정보를 어딘가에서 듣고 신청을 했던 겁니다.
혹시 이 중에 내가 없다면 반성하셔야 합니다. 신청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10분도 안걸리고, 만약 당첨되면 5억 이상의 시세 차익이 가능했습니다.
대한민국 5000만 인구 중에서 93만명이라는 숫자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뜻인데, 나만 몰랐다고 하면 그만큼 경제나 재테크와는 거리가 먼 인생이라는거죠.
줍줍 주의사항
다만 몇 가지 주의샇아도 있습니다. 말만 로또지 실제로는 쪽박인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오히려 선정되지 않기 위해 포기하는 경우도 있기도 하죠. 부동산 시장이 하락기에 접어들면 이런 경우도 생깁니다.
꼭 아래 3가지 주의사항 중 해당되는게 있나 없나를 먼저 확인해 봅시다.
1. 부동산 가격 하락기
2. 현재 시세 확인
3. 해당 물건의 특수성 (층수, 누수, 불량 등)
의외로 3번이 걸리면 분명 대박이라고 생각했는데 망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저는 특히 누수 등 불량을 중점적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신축이라도 하자가 있는 경우가 워낙 많으니, 해당 물건만 맨날 물이 샌다면 청약에 당첨과 동시에 아랫집에서 수리해달라고 연락을 받게 될 지도요?
결론
오늘은 부동산 줍줍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인 청약홈을 통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요즘에는 몇 가지 사이트도 존재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다양한 서비스들도 이용해 보도록 하죠.
부의 사다리, 부동산114, 직방 등의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네이버 뉴스를 보거나, 부동산 유튜버나 블로그를 구독하면서 해당 내용들을 찾게 된다면, 하나도 빠지지 않고 신청하는게 가능합니다.
다만 절대로 나한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넘어가도록 합시다. 거주할 생각도 없고, 투자성도 없는데 사람들이 관심많다고 나까지 신청하면 큰일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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