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유행하는 단어를 살펴봅니다. 커뮤증이란 무엇일까요? 어떻게 보면 질병의 일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원인부터 특징을 분석하고 이런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직업 등 다양한 내용들을 정리해 보도록 합시다.
거기다 이런 단어가 유행하게 된 코미양은 커뮤증입니다 라는 만화도 함께 소개합니다.
커뮤증에 대하여
실제로 이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이제는 소수가 아닙니다. 갈수록 인터넷과 핸드폰의 발달로 사람과 대화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어떤 사람들이 이 증상을 겪는지, 관계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커뮤증이란?
우선 커뮤증이란 '커뮤니케이션장애'를 뜻하는 인터넷 용어(넷슬랭) 중 하나로,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이 약하거나, 타인과 의사소통하기 힘든 증상을 뜻합니다.
사실 의학적으로 인정된 증상은 커뮤니케이션장애이지만, 이걸 인터넷 표현으로 줄여서 커뮤증 이라는 특이한 단어를 부르는거죠. 특히 에니메이션에서 나오면서 한국에서도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에니인지는 뒤에서 설명하죠.
커뮤증 특징
커뮤증 환자들은 대화 중 반복적인 주제나 관심사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의 관심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어 의식이 약하다.
2.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힘들다.
3. 대화의 주제를 캐치하기 힘들다.
일상적으로 '저 사람이랑은 대화가 안된다' 라고 할 때 부르기도 하지만, 나이든 꽉 막힌 사람보다는 젊은 사람 특히 핸드폰을 붙잡고 있는 세대에게서 많이 보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커뮤증 추천 직업
그래도 우리는 먹고 살아야겠죠? 커뮤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사람과 관련되지 않는 일일수록 도움이 됩니다.
혼자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거죠.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이 적을수록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혼자서만 하게 되는 일은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고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 받기보다 그냥 피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겁니다.
또는 반복작업(루틴업무)가 많은 일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공장의 노동자, 숙련공 등이라면 똑같은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누군가와 딱히 대화하지 않더라도 반복작업으로 빠르게 움직일수록 인정받는 직업이라면 이런 증상을 겪는 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천 직업으로는 공장라인 작업자, 경비원, 장거리 드라이버(운전기사), 청소원, 배달원, 프로그래머 등이 있겠습니다.
진단과 치료
커뮤증은 전문가에 의해 진단되며, 개별적인 치료 계획이 수립됩니다. 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와 사회 스킬 트레이닝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일단 부정적인 기억을 줄이고, 어깨에 힘을 빼고 대화해 봅시다. 사실 치료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남과 대화할 때 겁먹지만 않으면 됩니다. 우리는 의외로 내가 무언가 말할때 상대방이 신경쓸거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은 별로 나한테 관심이 없습니다.
만약 도서를 통해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처럼 회사에서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가? 와 같은 책들도 읽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사실 대화라는게 상대방과 나와의 소통이기도 하지만, 서로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커뮤증은 개인과 가족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일반적인 문제입니다. 커뮤증을 겪는 사람들은 적절한 지원과 노력을 통해 사회 스킬을 향상시키고 일상 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사실 커뮤증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게 된건, 일본만화 중에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이라는 오다 토모히토가 유행했기 때문입니다.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되고 있으며, 인기가 많아 에니메이션으로 2기까지 방영되었습니다.
만화가 궁금한 분들은 직접 구매해서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만약 증상이 심해진다면 이런 만화를 보면서 힐링을 얻는 것도 방법이죠.
코미양 커뮤증 줄거리
미소녀 코미양은 커뮤증으로 모든 사람들이 쳐다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말이 너무 서투르다보니 남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까? 망설여 집니다. 또한 말을 걸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 겁을 먹죠.
그런 코미양과 친구가 되는 타다노군과 함께 생활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역시 일본 만화는 학원물이 인기가 많아요. 현재는 29권까지 발간된 상태입니다. 한국에서도 의외로 인기가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결론
커뮤증은 인식되고 지원되어야 하는 발달 장애이며, 적절한 접근과 이해를 통해 극복 가능합니다. 추천 직업으로는 말을 하지 않을수록 좋다고 했지만, 사실 극복만 하면 이런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에니메이션인 코미양은 어디까지나 만화일 뿐이죠. 재미로 보면서, 만약에 내가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다면 한번쯤 힐링과 함께 새롭게 대화를 시도해 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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