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직도 수도인 북경이 돈을 가장 잘 벌것이다라고 착각하시나요? 최근 중국 도시별 GDP TOP20을 정리했습니다. 확실히 지역별 랭킹을 보면 우리가 생각한 것과 많이 다릅니다.
더군다나 TOP10 지역에 청두, 광저우가 순서가 바뀌기 시작하면서 거대한 대륙에도 지각변동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도시별 GDP TOP20
2023년 기준으로 중국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취합한 중국 도시별 GDP 순위 TOP20을 소개합니다.
순위 | 도시명 | GDP | 증가율 |
1 | 상하이 | 33109 | 6.00% |
2 | 북경 | 31723 | 5.10% |
3 | 선전 | 24468 | 5.40% |
4 | 충칭 | 22243 | 5.60% |
5 | 광저우 | 21769 | 4.20% |
6 | 쑤저우 | 17655 | 4.20% |
7 | 청두 | 16114 | 6.70% |
8 | 항저우 | 14438 | 5.80% |
9 | 우한 | 14163 | 5.50% |
10 | 난징 | 12703 | 4.50% |
11 | 톈진 | 12252 | 4.60% |
12 | 닝보 | 11817 | 5.70% |
13 | 칭다오 | 11769 | 6.00% |
14 | 우시 | 11000 | 5.80% |
15 | 창사 | 10673 | 4.60% |
16 | 정저우 | 10435 | 6.50% |
17 | 포산 | 9270 | 4.90% |
18 | 지난 | 9229 | 6.20% |
19 | 허페이 | 9218 | 6.10% |
20 | 취안저우 | 9030 | 4.10% |
이렇게 보니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난다는게 보이죠? 물론 한국이야 서울 올인이라고 하지만, 중국은 너무 땅이 큽니다. 1위인 상하이(33109)와 20위 취안저우라는 도시는 4배 가까이 GDP가 벌어졌습니다.
심지어 안그래도 1등이 증가율까지 높은 편이니 지역별 편차가 상당히 큰 수준이 되었습니다. 조금더 자세하게는 아래 내용들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상위 도시
이런 상황은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상위 도시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도 있습니다. 현재 난징, 톈진, 닝보, 칭다오 등 4개 도시는 순위가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이 격차는 최대 10% 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매 번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2010년대만 하더라도 톈진이 가장 잘나갔었는데 벌써 난징에 밀렸다는 걸 볼 수 있죠.
중국 도시 중에 대부분 사람들은 상하이, 북경만 알고 있겠지만 이렇게 성장하는 지역들이 많다는걸 기억해야 합니다.
중국 GDP
지역별로도 중요하지만 전체 통계는 어떨까요?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 GDP는 예상을 상외하여 4.9% 성장했습니다. China Briefing 이라는 기사를 살펴보죠.
2022년 기준으로 179,631억 달러였으니 이제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 3분기 GDP: 91조 3천억 위안(미화 12조 4800억 달러); 전년 대비 +5.2%
3분기 GDP 성장률: +4.9% y/y
1분기 – 3분기 산업 생산량: 전년 대비 +4%
1분기 – 3분기 서비스 생산량 전년 대비 +6%
1분기 – 3분기 소매 판매: 34조 2천억 위안(미화 4조 6700억 달러); 전년 대비 +6.8%
1분기 – 3분기 고정 자산 투자: 37조 5천억 위안(미화 5조 1300억 달러); 전년 대비 +3.1%
중국 지역별 랭킹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발전한 국가 중 하나로, 각 도시는 독특한 특징과 경제적인 업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도에 밀렸다고 해도 워낙 땅이 넓으니 각 지역별로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중국 지역별 랭킹 TOP20을 살펴보았으니 이제는 몇몇 주요 도시를 소개합니다.
도시별 GDP는 중국의 경제 성장을 이해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하나의 '성'이 우리나라랑 땅이 비슷하니 나라 전체로 묶기 전에 지역별로 살펴볼 필요가 있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몇 몇 유명 지역을 확인해 볼까요?
상하이 - 중국 경제의 중심
우선 GDP 1등인 상하이는 중국에서 경제적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상하이는 국제 금융 및 무역 중심 도시로써, 높은 GDP를 자랑하며 글로벌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하이의 경제 다각화는 서비스 산업, 금융, 기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메인 지역의 큰 건물들은 대부분 글로벌 금융기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괜히 경제도시라고 하는게 아니죠.
베이징 - 중국의 정치 및 문화 중심
가장 유명하면서 GDP 2위인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로, 정치 및 문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은 중국의 역사적인 가치를 대표하는 도시입니다.
여전히 자금성을 포함한 정치권이 모두 몰려 있기 때문에 우리의 서울과 동일하면서도 세종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죠.
심천 - 광둥성의 경제적 중심
심천은 광둥성에 위치하며, 중국에서 혁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심천은 기술과 혁신의 도시로서, 높은 GDP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도 다수 심천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특히 다른 지역보다 전기전자 IT가 발달했기 때문에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국내 IT기업들은 반드시 심천에 지사를 보유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선전 - 중남부의 경제적 중심
GDP 4위인 선전은 중국 중남부에 위치하며, 중요한 경제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우리는 잘 모르기도 하죠? 홍콩의 접경지로 광둥성에 있습니다.
중국어로는 삼잔(Samzan) 이라고 읽는 경우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경제특구입니다. 인구수는 1756만명으로 우리의 경기도 인구보다 더 많습니다.
특히 선전은 자동차 및 기술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역 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결론
지역별 랭킹을 통해 중국 도시별 GDP TOP20을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상하이가 1등이라는 점도 신기하고, 심천, 선전, 청두 등 다양한 지역들이 많죠?
의외로 우한도 큰 도시랍니다. 앞으로 비지니스를 하면서 우리기업의 품목에 따라 어떤 지역을 먼저 타겟으로 할지 정하고 진출하는 계획을 세워 봅시다.
각 도시는 고유한 특징과 경제적 업적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의 도시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성장하며, 전체적으로 다양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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