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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체자 번체자 차이 중국과 대만의 한자가 다르다?

프리덤파크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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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체자 번체자 차이

중국어를 처음 공부하는 분들에게 가장 햇갈리는 부분인 간체자 번체자 차이를 정리해 봅니다. 단순히 해당 국가들돠 사업을 하는 분들도 중국 대만의 한자가 다르다는걸 알게되면 처음에는 멘붕이 오게 됩니다.

 

사실 거기서 거기일것 같은데 한자모양만 봐도 미세하게 다른게 느껴집니다. 매 번 햇갈리는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해 봅니다.

 

간체자와 번체자란?

간체자(簡體字)번체자(繁體字)는 모두 중국어 문자를 기반으로 한 문자체계입니다. 분명히 한자를 가지고 만든 언어인데 부루는 표현이 다릅니다.

 

이 두 가지 문자체계는 형태, 사용 및 역사적 배경에서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포스팅으로 그 차이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말하지만 중국은 간체자, 대만은 번체자라는건 꼭 기억합시다. 또한 아래 내용을 한번 정도 체크해보면서 넘어가는 것도 좋은 시도가 될 겁니다.

 

간체자

간체자는 중국에서 크게 발전하였으며, 20세기에 간소화되었습니다. 이 문자체계는 기존의 번체자보다 더 간단하고 빠르게 쓸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중국 본토 및 몇몇 다른 지역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간체자는 '简化字'로도 불리며, 주로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에서 도입되었습니다.  대중화라는 것은 말그대로 쉽게 쓰기 위해 간소화 되었다는 뜻도 됩니다.

 

우리나라 한자와는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에 처음 보는 분들에게는 아는 단어도 어려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간체자 역사

 

번체자

번체자는 중국 본토 이외의 지역 및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이 문자체계는 보다 복잡하며, 더 많은 획으로 구성되어 있어 쓰기는 더 어렵지만, 전통적인 중국 문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번체자는 '繁體字'로도 불리며, 중국의 역사적인 유산을 보존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옛날 한자는 당연히 번체자를 기준으로 변형된 형태입니다. 

 

의외로 본토에서 역사적인 한자를 쓰지 않고, 그 외 국가들에서 쓰고 있다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 대만의 한자가 다르다는 사실은 사실 어렴풋이 공부를 하는 분들에게는 햇갈릴 수 밖에 없죠.

 

현지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있습니다. 전통언어인 번체자를 굳이 배워야 하는가?를 주제로 논쟁이 펼쳐진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중국 대만 한자

간체자 번체자 차이점 중 가장 핵심은 문자의 형태와 사용 지역입니다. 간체자는 단순하고 빠른 쓰임이 강조되며, 중국 본토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반면에 번체자는 복잡하고 전통적이며, 대만과 홍콩을 비롯한 지역에서 사용됩니다.

중국 대만 한자

 

결국 지역으로만 한정해서 살펴본다면 중국 본토에서 쓰는 한자는 간체자, 대만이나 말레이시아 등 기타 국가에서 쓰는 한자는 번체자입니다. 만약 공부하는게 아니라 사업을 하는 입장이라면 최소한 이것만 기억하고 넘어갑시다.

 

일단 쓰는 지역이 다르다는 건 이해가 되었죠? 실제 공부에서는 어떤게 다른지 정리해 봅니다.

 

간체자 번체자 한자 차이

두 표현방법의 한자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역사보다는 한자 자체에만 집중해서 보면 다음과 같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일단 옛날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는 번체자에서 쉽게 사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간체자에는 추가되었습니다.

 

- 획수의 단순화: 획수가 많은 한자는 획수를 줄이는 방식

- 부수의 제거: 의미가 명확한 한자는 부수를 제거하는 방식을 썼습니다.  (예를 들어, "말"을 나타내는 한자는 번체자가 馬이고, 간체자는 马로 씁니다.)

- 음의 일치: 음운이 같은 한자는 형태를 통일하는 방식

 

이렇게 보면 훨씬 쉬워보이죠? 그렇다고 해서 번체자가 단점만 있는게 아닙니다.

 

간체자가 생긴 배경

이제 언제부터 이렇게 두 개가 달라졌는지 생각해 봅시다. 간체자 번체자 차이가 생겼던 배경을 보면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중국과 대만이 나뉘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었죠. 

 

그런데 그 때는 못배운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국가의 문맹률은 최악인 상태고, 한자는 배우기 어렵습니다. 자국민들의 문맹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언어를 보다 쉽게 바꿀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중국에서 간체자를 만들어 낸 것이죠.

 

반대로 대만에서는 중국과 대립하는 구도로 당시에도 쓰고 있던 번체자를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곳에서 쓰는 언어는 차이는 있지만, 막상 현대시대에 양쪽 사람들은 서로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 포인트이긴 합니다.

 

결론

간체자 번체자 차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모두 중국어 문자체계의 두 가지 주요 형태로, 각각의 고유한 특징과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체자와 번체자가 쓰이는 국가, 나눠진 배경, 언제 등장했는지, 어떤게 더 쓰기 쉬운지 획수와 부수의 차이 등을 하나씩 살펴보았습니다.

 

어떤 문자체계를 사용할지는 지역과 문화적 맥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두 가지 모두 중국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독특한 방법입니다. 요약하자면 쉽게쓴다 + 중국 = 간체자 / 어렵다 + 대만 = 번체자 라고 요약을 할 수 있겠군요.

 

만약 중국어를 공부한다거나, 앞으로 사업을 한다면 관련된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한편, 언어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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