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과일 샤인머스켓 검은점을 찾아보았습니다. 가끔 포도처럼 생긴 커다란 알을 먹다보면 초록색 과일 사이로 무수히 많은 까만점들이 보입니다.
이 정체는 바로 그을음점무늬이라는 사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생기는 원인과 먹어도 되는지 정리해 봅니다. 일단 보기도 싫지만 손이 안가는 것도 사실이죠?
샤인머스켓 검은점
샤인머스켓은 맛있고 고급스러운 품종으로 유명한 포도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표면에 샤인머스켓 검은점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생긴게 너무 징그러운게 문제입니다. 위에 사진에도 나오지만 벌레도 아니고 표면에 마치 주근깨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저거 먹어도 되는 걸까? 정말 궁금해지지 않나요?
검은점의 정체
검은점은 샤인머스켓 표면에 나타나는 작은 검은 반점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포도 피부의 일부분이 변질되어 생긴 것으로, 주로 표면에 나타나며 과일의 내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바로 이 까만 점들의 정체는 '그을음점무늬병' 이라는 질병입니다. 주로 포도과의 과일에서 발생하며, 밑에 보이는 것 처럼 깨끗한 표면에만 다수의 점들이 보이는게 특징입니다.
그을음점무늬병
그을음점무늬병은 샤인머스켓과 다른 포도 품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검은점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이 질병은 포도 피부에 나타나는 검은점과 함께 포도 내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매점병이라고도 부릅니다.
보통 내부까지 영향이 있다면 먹을 수는 있지만 상품성이 제로입니다.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서 이걸 사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죠?
만약 농가라면 절대로 안생기도록 주의해서 키워야 할 것입니다. 똑같은 맛이라도 당도가 차이가 있는것도 좋겠지만, 표면에 저런 병이나 잡티가 있으면 상품성은 절반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을음점무늬병을 안생기도록 해야겠죠.
또한 필요하다면 아래 내용을 눌러서 체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을음점무늬병의 원인
그렇다면 도대체 이게 왜 생기는 걸까요?
그을음점무늬병은 주로 과실 표면에 균 또는 진균같은 병원체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 질병은 포도의 외관과 맛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날씨 요건, 병해충이나 수확조건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시 가장 일반적인 원인 중 하나느 과일 표면에 물방울이 남아있는 경우이기도 합니다. 주로 비가 많이 오는 6~8월 사이에 생깁니다.
또한 그을음점무늬병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청도군청에서 만든 홈페이지에 각 형태와 병원균에 대한 설명도 있으니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샤인머스켓 까만점 먹어도 될까?
일단 보기에는 찝찝한데 이거 먹어도 되는걸까요? 다행히 전문가 의견으로는 일반 균일뿐이므로 인간이 섭취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보기에 안좋기 때문에 굳이 돈주고 사서 먹기 싫은건 사실입니다.
그을음점무늬병을 예방하려면 적절한 병원체 통제 및 보관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포도를 수확할 때 철저한 선별과 적절한 보관 온도를 유지하여 질병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시 사진을 보지만 조금 싫군요.
좋은 샤인머스켓을 고르려면 깨끗하고 당도가 높을 수록 좋습니다. 한번 좋은 상품을 골라보도록 할까요? 가급적 GAP인증을 받은 제품이 좋습니다.
혹은 색상이나 당도가 높은 것도 좋은 선택이겠죠.
검은점 해결 방법
샤인머스켓의 검은점인 그을음점무늬병을 해결하려면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비가 올때 봉지씌우기 금지 / 씌우기 전에 약제를 살포합니다.
2. 뱡제 약제는 유기유황계 농약이 효과적이므로 1달에 1번 정도 살포합니다.
3. 통풍이 나쁠수록 발생하기 쉬우므로 가지 배치에 주의합니다.
무엇보다도 샤인머스켓을 성숙하게 익힌 후에 소비하는 것이 맛있는 샤인머스켓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결론
샤인머스켓 검은점은 그을음점무늬병, 포도에 발생하는 균류의 일종입니다. 까만 점이 보여도 먹을 수는 있으나 미관상 좋지 못하므로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과일의 맛과 품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혹시 참을 수 있다면 싸게 구매해서 먹는걸 추천하지만, 내가 산다면 저는 꺼려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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