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가 개구리 되려면 (4개월 소요)

봄여름 개울가에 가면 올챙이가 바글바글한 곳이 있습니다. 이런 올챙이들이 개구리가 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출현부터 발이 나오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확인해 봅니다. 보통 4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올챙이에서 개구리의 변화 과정

올챙이에서 개구리로의 변화는 자연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현상 중 하나입니다. 사실 새끼가 어른이 되었을 때, 가장 극단적으로 변하는 생물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죠.

이 과정은 대표적인 생물학적 현상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한번 전반적인 과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올챙이알

가장 먼저 올챙이알이 보입니다. 꼭 봄만 되면 징그럽지만 알이 바글바글하게 많은게 가끔 보이죠. 제가 사는 곳 근처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봄만 되면 엄청나게 많아요.

 

이렇게 물 속에서 태어난 올챙이는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기어다니며 생활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아직 발이 없고, 먹이도 미세한 물 속의 생물을 주로 먹습니다.

올챙이는 이 시기에 물에서 산소를 얻기 위해 아가미로 숨을 쉽니다. 혹시 키워볼 생각이 있다면 식빵만 줘도 잘 먹어요.

올챙이알에서 태어날 때는 정말로 바글바글하죠.

 

뒷다리의 형성

이제 올챙이가 자라면서 뒷다리이 먼저 나옵니다. 개구리 뒷다리는 나오기까지 2달 이상 걸립니다. 제가 있는 곳은 환경이 안좋아서 그런지, 3월에 알이 보이고 7월이 되어야 비로서 뒷다리가 보이기도 합니다.

이후에는 앞발이 형성되면서 올챙이는 서서히 개구리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실제로 뒷다리가 나오고 앞다리는 빠르면 2주 길어도 1달 안에 나오더군요. 이 단계는 올챙이의 생활 환경과 활동 범위가 확대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꼬리의 소실

발이 완전히 형성된 후, 올챙이의 꼬리는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꼬리가 소실되면서 이제 내가 아는 개구리의 모습이 되어 갑니다. 이는 성장과정 중에서 중요한 단계로, 개구리로의 변화를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꼬리가 없어지면서 물 밖의 환경에서도 더 활발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됩니다.

 

생활 환경의 변화 (물밖으로)

올챙이는 물 속에서만 생활하지만, 개구리는 물 밖에서도 활동합니다. 이제 물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진짜 생활 환경이 바뀌게 됩니다.

이런 환경 변화는 개구리가 더 다양한 먹이와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만듭니다. 개구리는 이제 물 밖에서의 삶에 적응하기 시작하며, 다양한 먹이를 찾습니다. 이제 식빵을 먹는게 아니라, 잠자리 날파리 모기 등 벌레들을 먹기 시작하죠.

 

특히 모기유충을 많이 먹기 때문에 개구리가 보이면 환호해 줍시다. 날아다니는 벌레들을 잘 먹어주니 우리에게는 꽤 도움이 됩니다. 연못만 있으면 알아서 잘 자라기 때문이죠.

 

요즘에는 워낙 환경이 힘들기 때문에 '수난의 계절' 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었네요.

 

올챙이와 개구리의 생태적 역할

올챙이와 개구리는 물 속과 물 밖의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처음 태어났을 때는 올챙이가 바글바글 100마리가 있다면, 이중에서 개구리가 되는건 통상 2,3마리 정도 입니다.

이렇게 자란 개구리들은 다양한 먹이를 먹으면서, 동시에 그들 스스로도 수많은 작은 생물들을 먹습니다. 올챙이때야 오히려 먹이가 되어 남들에게 먹히는 역할이었는데 상황이 뒤바뀌게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본 변화

올챙이에서 개구리로의 변화는 생물학적으로 매우 흥미롭습니다.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려면 통상 4개월은 소요됩니다. 이것도 빠른 시기로, 보통 날씨/먹이의 양에 따라 달리지게 됩니다.

 

이는 한 생명체가 자신의 생애 동안 겪는 놀라운 변화와 적응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역시 경쟁이 치열할수록 힘들 수 밖에 없어요. 많은 연구자들이 이 현상을 연구하며, 다양한 발견과 지식을 얻어왔습니다.

 

결론

올챙이에서 개구리로의 놀라운 변화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줍니다. 자연의 신비이기도 하고, 어릴 때는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은 자녀가 있으면 자연환경 교육을 위해서 일부러 데리고 다니기도 합니다.

 

어릴때 페트병에 넣어서 키웠던 경험 다들 있죠? 자연의 기적과 생명의 가치, 그리고 변화와 적응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자연과 생명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존중의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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