꿔바로우 탕수육 차이 5가지

중국 요리 대표메뉴 (특히 한국에서 유명한) 중 꿔바로우 탕수육 차이점 5가지를 비교해 봅니다. 어릴 때부터 먹던 음식에서 꿔바로우가 한국에서 유행한지 얼마되지 않았죠?

꿔바로우와 탕수육의 차이점

중국 요리의 대표적인 메뉴 중 하나인 꿔바로우와 탕수육은 비슷한 외관과 맛으로 인해 혼동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 두 요리는 원산지, 조리 방법, 그리고 맛에서 차이점을 보입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1. 원산지

첫 번째로 원산지 차이가 있습니다. 꿔바로우는 중국 후난성에서 시작된 요리로, 이름 또한 후난 방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탕수육은 영어로는 Sweet and sour pork 라는 이름을 쓰는데, 꿔바로우는 Kwubaro로 씁니다. (정식명칭은 궈바오러우(锅包肉)라는 명칭을 씁니다.

발음 그대로 쓴다는 차이점이 있는 만큼 대중적인 음식은 탕수육입니다.

반면, 탕수육은 원래는 중국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한국식 탕수육은 중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에 KPOP이 유행하면서 이제는 중국 현지에서도 '한국식 돼지고기 요리' 라는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확하게는 위키피디아 내용을 참고해 봅시다.

 

2. 재료와 조리 방법

재료와 조리 방법에서도 꽤 차이가 있습니다.

꿔바로우는 본래 돼지고기 등심을 사용하며, 바삭하게 튀긴 후에 후추, 간장, 식초 등으로 만든 소스를 버무립니다.

탕수육은 돼지고기를 튀긴 후에 파인애플, 오이, 양파, 칠리 등을 넣은 탕수 소스를 사용하여 볶습니다.

 

특히 조리 방법이 확실히 다릅니다. 꿔바로우는 '고기를 넓게 저민 다음' 튀기는 것이고, 탕수육은 '잘라서' 튀기는 겁니다. 이게 핵심으로 본격적인 재료는 돼지고기라는 사실은 동일합니다.

결국 꿔바로우와 탕수육 차이점은 넓게 만드느냐 잘라서 튀기느냐의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맛

꿔바로우는 후추를 사용하여 매운맛을 내고, 식초를 넣어 신맛을 더하는 반면, 탕수육은 달콤하고 신맛이 나는 소스를 사용하여 맛을 낸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꿔바로우는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반면, 탕수육은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요리방법에서 나옵니다. 아무래도 넓게 튀긴것과 잘라서 튀긴 다음 찹쌀을 입히다보니, 탕수육이 조금 더 부드럽고 + 달달한(Sweet)건 어쩔 수가 없죠.

 

물론 실제 맛은 무엇이 더 맛있다라기보다는 취향차이 입니다.

 

조리시간

꿔바로우는 조리 과정이 복잡하여 조리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게 소요됩니다. 반면에, 탕수육은 재료 준비와 튀김 과정, 그리고 소스 만드는 과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조리가 가능합니다.

튀김요리는 사실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시간이 소요되는데, 중국집에서는 이미 다 만들어준걸 한 번 더 튀긴다고 보면 됩니다. (생각보다 꿔바로우 탕수육 차이점 중에 조리시간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사이드 메뉴

꿔바로우는 대부분 채소나 밥과 함께 제공되며, 이는 후난성의 특성상 신선한 재료를 좋아하는 문화 때문입니다. 한편, 탕수육은 고기와 소스, 그리고 피클이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한국의 식문화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오히려 꿔바로우는 중국느낌이 강하죠? 실제로 우리한테 유행했던건 양고기와 함께 곁들이는 음식으로 시작하다보니 사이드 메뉴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대중성

꿔바로우는 중국 전역에서 인기있는 요리입니다. 반면, 탕수육은 대한민국에서 널리 사랑받는 요리로, 중국 요리점 뿐만 아니라 일반 한식당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탕수육을 모르는 사람은 단연컨데 없을 겁니다. 다만 꿔바로우는 아직까지 전체 인구 중, 20% 이상은 모릅니다. 양꼬치를 먹거나 최근 식당을 다닌다면 알 수 있겠지만, 대중성은 탕수육이 훨씬 뛰어납니다.

 

꿔바로우 탕수육 차이점을 살펴보니 어떤가요? 의외로 비슷하지만 다른 요리, 오늘은 한번 만들어서 먹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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