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2년 정도 전세를 살고나면 이번에야말로 첫 주택 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다만 요즘처럼 금리가 비싼 상황에서는 대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혼부부 첫 주택 구입 대출 가이드를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특히 정부에서 진행하는 2.5% 금리까지 반드시 받아보는게 좋겠죠?
신혼부부 첫 주택 구입 시 대출 가이드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이 바로 첫 주택 마련일 것입니다. 하지만 주택 가격 상승과 생활비 부담 등으로 인해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주택 구입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죠.
신혼부부 여러분께 주택 구입 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대출 정보를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첫 내 집 마련의 꿈을 현실로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렴한 이자율의 신혼부부 전용 주택구입 대출
신혼부부 주택구입 전용 대출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대출 상품입니다. 최대 3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현재 연 2.5% 수준의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최대 1%p 이상 금리가 저렴한 편이죠. 거치기간 10년, 상환기간 10년으로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또한 대출 한도의 10%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실제 대출 원리금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HF)에서 나온 디딤돌 대출 같은게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저소득 가구 전용 주택구입 지원 대출
생애최초 주택 구입 지원 대출은 부부 소득 합산 7천만 원 이하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합니다. 최대 3억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연 1.5% 수준의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주택 마련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경우에도 대출금의 최대 30%까지 지원금이 나오기 때문에 실제 상환 원리금은 크게 줄어들죠. 예를 들어 2억 원을 대출 받았다면, 최대 6천만 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실제 상환액은 1억 4천만 원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시중은행 신혼부부 대출 상품
정부 지원 외에도 민간 시중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혼부부 전용 대출 상품도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의 '군인공제 신혼부부 전용 대출'이 대표적인데, 최대 3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금리도 연 2.7% 수준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신한은행 역시 '신혼부부 구입자금 프리미엄 전용 대출'을 운영하고 있지만, 대출 한도와 금리가 은행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상품 조건을 꼼꼼히 체크해야겠습니다.
주택 마련을 위한 목돈 마련 방법
대출 외에도 청약통장과 주거비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됩니다. 청약통장에 매월 일정 금액을 불입하면 납입 인정 금액만큼 추가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통상 최대 2억 원까지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거급여, 임대주택에 거주하다가 매입임대 또는 분납임대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정부로부터 일정 금액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 주택구입 주택연금 활용
신혼부부라면 주택연금 제도도 유용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고령 부모님 집에 대해 주택연금을 받게 되면 해당 연금으로 신혼부부 주택 구입비용의 일부를 충당할 수 있습니다.
최대 수령 가능 금액은 부모님 집 가격의 약 60%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집 가격이 5억 원이라면 최대 3억 원까지 주택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를 신혼부부가 내 집 마련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겁니다.
부부 합산 연 소득이 신혼부부 대출 관건
대출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 합산 연소득입니다. 대부분 금융기관에서는 연 소득의 30% 이하로만 원리금 상환액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부부 합산 연소득이 6천만 원이라면, 원리금 상환액이 연 1,800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상환액이 더 클 경우 대출이 곤란해지죠.
따라서 합리적 수준의 대출 금액과 적정 원리금 수준에서 주택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대출 원리금 납부
마지막으로 원리금을 차질 없이 성실히 납부하는 것이야말로 신혼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대출 연체나 미납이 지속될 경우 금리가 오르거나 심할 경우 주택을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부부 합산 총소득 대비 원리금 비율이 적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고정 지출 항목 외에 여윳돈을 적립해 두어 만기 상환에도 대비하는 게 좋습니다.
결론
신혼부부 첫 주택 구입 대출 정보를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가장 좋은건 역시 정부정책으로 나온 디딤돌대출로 2.5% 금리를 받는건데 대상이 타이트하니 안될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정부와 민간 지원 제도를 활용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대출을 받는다면 첫 내 집 마련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신혼생활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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