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계산서 청구계산서 차이 뭐가 다를까? (2가지 세금계산서)

회계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거나, 회사에서 영업을 통해 수익이 발생할 때 우리는 '세금계산서' 라는 것을 발행하게 됩니다. 사회초년생은 굉장히 낯선 단어죠?

 

그런데 이 중에서도 햇갈리는 영수계산서 청구계산서 차이가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깔끔하게 2가지 세금계산서가 정확히 무엇이 다른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세금계산서

우선 공통점으로 세금계산서라는 단어를 쓰기는 합니다.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계산서는 부가세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며, 세금계산서는 부가세가 포함되어 발행된다는 차이를 미리 짚고 넘어갑시다.

 

오늘은 세금계산서 중에서도 영수, 청구 라는 두 가지 발행방법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다른지를 검토해보려고 합니다.

 

영수계산서와 청구계산서란?

영수계산서는 대금을 받은 후 발행하는 세금계산서입니다. 반면, 청구계산서는 대금을 받기 전에 발행하는 세금계산서입니다. 이 둘은 대금의 지급 시점에 따라 구분됩니다.

 

전문용어를 쓰니까 힘들죠? 더 간단하게 요약하면 영수계산서는 '돈을 잘 받았다' 라는 확인증, 청구계산서는 '돈내놔라' 라는 청구서 라고 이해하면 간단하게 이해가 될겁니다.

 

영수증은 이미 지불한 금액에 대해서 내는거고, 청구서는 요청하는 서류이기 때문입니다.

 

영수계산서

먼저 영수계산서는 대금을 받은 후 발행하는 세금계산서입니다. 즉,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 후 대금을 받았을 때 발행합니다. 영수계산서는 대금의 지급 증빙이 되며, 대금의 입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견적서를 발행하고 상대방에게 돈을 입금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있죠? 그 때 상대방이 미리 내계좌 (또는 회사 계좌)로 돈을 입금했다면, 우리는 영수증을 끊어줘야 합니다.

 

이 때 식당과 같은 곳에서 단순히 개인에게 영수증을 끊어주는 것과 동일하게, 법인이라면 영수계산서를 발급해주게 됩니다. 돈을 주신걸 확인했습니다 라는 뜻이 됩니다.

 

청구계산서

두 번째 청구계산서는 대금을 받기 전에 발행하는 세금계산서입니다. 즉,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 후 대금을 받지 않았을 때 발행합니다. 청구계산서는 대금의 청구서이며, 대금의 지급을 요청하는 역할을 합니다.

 

견적서를 받은 다음, 영수증이 아니라 미리 청구서를 끊어야하는 일이 생깁니다. 상대방도 청구계산서를 활용하여 돈을 입금할 수 있도록 자기네 회사의 회계팀에 요청하기도 하니까요.

 

이럴 때 우리는 '돈을 청구하겠습니다' 라는 의미로 청구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영수계산서와 청구계산서의 차이

당연히 영수/청구 각각은 돈을 입급받았는가, 아닌가의 차이라는걸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수계산서와 청구계산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대금의 지급 시점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이걸 잘 안가르쳐주죠? 회계를 전공했다면 별거 아닌 일이겠지만, 처음 사회초년생한테는 영수증이 아니라 세금계산서라는 단어 자체가 낯선 경우가 많습니다.

 

영수계산서 청구계산서 발급 방법

영수계산서와 청구계산서는 각각 대금의 지급 시점에 따라 발행되므로, 작성 방법도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2가지 모두 발급 방법은 사실상 동일합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에 있는 사업자라면 국세청 홈텍스를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형태로 발급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며, 공동인증서나 보안카드 등의 생체 인증으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세무회계 프로그램이나 서비스가 워낙 좋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홈텍스를 들어가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보통 개인사업자나 작은 회사라면 경리나라와 같은 서비스를 많이 쓰고 있죠? 요즘에도 라디오 광고로 많이 나옵니다.

 

보통 월 3~5만원 사이로도 이용가능하니까 일하기 바쁜 사업자라면 정신건강을 위해서 고려해 봅시다. 이미 회계팀을 보유한 곳의 직원이라면 이미 사용하고 계신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봅시다.

 

계산서 발급 순서

보다 상세하게 계산서 발급 순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스템에서 버튼 몇 번 누르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인 이론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영수계산서 발급 방법

단계	내용
1	거래 완료 확인: 영수계산서를 발급하기 위해선 먼저 거래가 완료되고 상품이나 서비스가 고객에게 전달되었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2	계산서 작성: 발급하려는 거래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계산서를 작성합니다. 이는 거래 일자, 상품 또는 서비스의 내용, 금액, 세금 등을 포함해야 합니다.
3	고객 정보 확인: 계산서에는 거래 상대방인 고객의 정보를 정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고객의 성명, 주소, 전화번호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4	세금 적용 여부 확인: 해당 거래에 대한 세금이 적용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세금 정보를 계산서에 정확하게 반영합니다.
5	서명 및 날인: 일반적으로 영수계산서는 판매자의 서명과 날인이 필요합니다. 이는 거래의 정당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6	계산서 발급 및 전달: 작성이 완료된 영수계산서를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전자적인 방법으로 발송하는 경우에는 전자문서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명이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7	영수계산서 보관: 발급된 영수계산서는 기업 내부에서 잘 정리하고 보관해야 합니다. 세무 신고나 감사 시 필요한 서류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영수계산서 청구계산서 차이를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다시 한번 요약하면 돈을 받았는가, 청구하는가? 라는 점이 이해가 되겠죠? 영수증과 청구서라는 두 단어로 바꿔서 기억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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