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 사유 5가지와 신청방법 (꾀병과 다르다)

 

우리는 1년에 약 250일 정도를 일한다고 하지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장기간 휴식을 취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몸이 아픈 상황인데, 그런 경우를 위해 병가 사유 5가지를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병가 신청방법을 일반적인 관점에서 정리해 봅니다. 반드시 꾀병과 다르게 '아프다는 것을 증빙할 수 있어야 한다' 라는게 핵심이라는걸 기억합시다.

 

병가 사유

당연히 아파서 쓰는거지만, 이것도 몇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병가 사유를 5가지 정도로 체크해 보겠습니다.

 

1. 질병: 가장 흔한 사유겠죠? 단순히 감기나 독감은 1주일 쉬겠지만 병가와는 다릅니다. 수술로 인해 입원을 하게 되는 ㄴ경우가 해당됩니다.

 

2. 부상: 누구나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나 업무중에 재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내가 아니라 회사동료를 통해 병가를 쓰게 됩니다. (부상에는 조심합시다)

 

3. 임신과 출산: 당연히 임신과 출산과 관련해서는 육아휴직이 존재하지만, 모든 산모가 건강한건 아닙니다. 임신 중에 위험한 일이 생긴다면 병가를 고려합시다.

 

4. 가족돌봄: 조금 특이한 경우지만 가족돌봄휴가를 쓰는 경우도 요즘에는 흔히 보입니다. 저희 회사에도 최근에 몇 분이 가족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5. 정신적 문제: 단순한 정신질환과는 다를 겁니다. 사실 사람과 일에 치여서 지친거겠죠? 정신과 상담이 필요하다면, 의사 소견서와 함께 2,3달 병가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병가 사용 방법

사람이 항상 건강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매일 출근하고 일하다보면 나이를 먹게 되고, 직장에서는 병가를 써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일단 병가 사용이라는건 꼭 1. 이유가 필요하며 2. 증빙서류가 필요하다는 것 3. 급여가 나오는가? 정도를 확인해 봐야겠죠?

 

이제 아래 내용들과 함께 하나씩 살펴보려고 합니다.

 

병가 신청 전 확인해야 할 사항

병가를 사용하기 전에는 꼭 회사의 정책을 확인해야 합니다. 당연히 회사마다 병가 사용에 대한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나마 지금 내가 회사의 규정을 살펴볼 수 있을 정도로 멀쩡하다면 일단 시간을 들여서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보통 의사소견서 및 전치 8주 이상의 처방이라는 문구가 보인다면, 그 부분을 확인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소견서를 다시 받으려면 돈을 추가로 내는 경우도 있으니, 시간과 비용을 생각해서라도 회사 규정을 먼저 봅니다.

그나마 유급휴가가 있는 경우라면 좋은 회사입니다. 5인 미만일 때 병가유급이 가능한 회사는 12%밖에 안된다는 뉴스도 있죠.

 

병가 신청방법

이제 병가 신청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해 봅니다. 아래 테마에 대해 설멍할 건데 1. 소견서 받기 2. 상사와 병가상담 3. 대체 근무인력 확인 4. 복귀전까지 회복 이라는 순서로 진행되게 됩니다.

 

물론 회사마다 신청방법이나 절차가 규정에 의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가장 먼저 규정을 살펴보고, 다음에 일반적인 양식들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병가 소견서

먼저 병가를 신청할 때는 종종 의사 소견서가 필요합니다. 일명 병가 소견서라고 하죠? 물론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몸 어디 하나 멀쩡하지 않은게 당연하지만 (슬프다!) 이걸 객관적인 증빙자료로 만드는 과정이니까요.

 

말도 안되는 이유가 아니라 진짜로 몸이 아파서 출근할 수 없다는 증빙자료가 있어야 회사도 납득하게 됩니다.

 

병가 상담

관리자 급과 병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떤 병으로 인해 아파서 당분간 회사를 쉬어야 할 것 같다 라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당연히 정상적인 상사라면 괜찮냐는 말을 먼저 할거고, 두 번째는 푹 쉬어라 라고 할 겁니다.

 

다만 여기는 한국이니 '너 제정신이냐?' 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을 위해 녹음을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슬프지만 무엇이든 대비할 필요는 있으니까요.

 

대체 근무인력 확인

병가로 인해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 경우 대체 근무자를 섭외하는 것이 좋은데, 이건 당연히 관리자의 몫입니다.

 

다만 업무 특성상 내 주위동료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을테니 미리미리 인수인계를 철저히 해두도록 하죠. 현재 내업무에 대해 이해를 잘 하고 있는 사람에게 맡기는게 좋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1년 이상의 장기가 아니라 8주 12주 정도의 단기간이라면 적당하게 가르쳐야합니다. 모든걸 다 떠넘기는건 서로에게 부담이 됩니다.

 

복귀 전 회복

당연한 말이죠? 병가는 내 몸의 회복을 위한 기간입니다. 반드시 복귀 전에 회복을 하고 만반의 준비를 합시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회복 상태를 확인한 후 출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복귀하면 급격한 업무 복귀로 인한 추가 스트레스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

당연히 꾀병과는 다릅니다. 아프면 쉬어야 하고, 건강해야 일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당연한걸 모르는 회사가 은근히 많은게 슬픕니다.

 

오늘은 보편적인 병가 사유 5가지를 확인해보고, 회사 규정과 의사소견서부터 시작한 병가 신청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결론은 아프지 맙시다.

 

기타 참고할만한 글

정말로 몸이 안좋다면 미리미리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해두도록 합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방법과 양식 19세부터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