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역시 치킨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똑같아보이지만 고민되는 두 가지인 닭도리탕 닭볶음탕 차이점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뭐가 맞는 표현일까요? 어느 순간 혼동해서 쓰고 있다보니 같은건지 다른건지 더 어려워졌단 말이죠. 벌써 10년째 논란인 순우리말 대립이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상황도 살펴보죠.
한국식 닭요리
한국 음식 중에서 닭 요리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소나 돼지도 마찬가지지만 왜 이렇게 많은가 고민해 보니 결국에는 가격에 있었습니다.
우선 여러분은 어떤걸 좋아하나요? 저같은 경우는 보통 이렇게 먹습니다.
1. 통닭: 이건 근본이죠. 한국식 닭요리 중에서 으뜸입니다. (특히 양념소스)
2. 닭갈비: 양배추, 떡, 고추장을 적당히 섞어서 만든 요리로 누가봐도 군침이 돕니다. 애초에 실패할 리가 없죠.
3. 찜닭: 아마 10년 전부터 유행을 탔던것 같습니다. 흔히 '안동식' 이라는 이름과 함께 전국적으로 퍼져나갔죠.
4. 닭볶음탕/닭도리탕: 이제 정말 비슷하지만 뭘 먹어도 맛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이녀석들이 무엇이 다른가 라는 점이겠죠?
닭도리탕 닭볶음탕 차이점
이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인 닭도리탕 닭볶음탕 차이점을 정리해 봅니다. 처음에 국립국어원에서는 하나가 잘못된 표현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답변이 바꼈습니다.
같은 표현인지 알아는데 사실은 다르다는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각 요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어원의 공식 입장을 함께 살펴보죠.
닭도리탕
가장 먼저 닭도리탕은 한국의 고소한 찌개로, 닭고기와 각종 야채가 들어간 매우 진한 스프로 만들어집니다.
닭고기를 뼈째로 토막낸 다음 해당 부분을 감자/당근/양파 등과 함께 양념하는데 푹 끓여서 먹는 방식이죠. 실제로 과거부터 존재했던 역사가 깊은 조리방식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존재했는데 당시에는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마늘, 생각 등만 사용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고추가 메인이긴 합니다.
닭볶음탕
닭볶음탕은 재료 자체는 비슷합니다. 우선 감자, 당근, 파 등을 볶으면서 채소에서 나오는 물이 탕처럼 국물이 나와 만들어진 요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현대에 와서 생긴 단어입니다.
왜냐면 국립국어원에서 "닭도리탕이 틀렸으니 앞으로 닭볶음탕으로 쓰세요" 라고 말하면서 표현이 나왔기 때문이죠. 다만 이후에 많은 이력을 거치면서 이제는 도리를 더 많이 쓰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찜닭과 비슷한건가 싶었지만 이건 정말 비판받을만 하죠. 왜냐면 실제로 볶음요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리과정에서 볶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립국어원 답변
사실 10년 전부터 논란이었습니다. 2012년 국립국어원의 온라인 가나다에서는 공식 답변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도리'라는 단어가 일본어 토리(とり)에서 나온 표현이다보니 어원이 불분명하다는거죠.
상당히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결국 국립국어원의 입장은 닭도리탕은 순화 대상어로 이걸 우리말로 확실히 풀어서 닭볶음탕으로 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참고한 사항들은 '일본어 투 용어', '국어순화자료집' 등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닭도리탕 닭볶음탕 표준어
모든 언어에는 출처와 근간이 중요합니다. 닭도티랑 닭볶음탕 표준어는 무엇이 맞을까요?
한때는 국어원이 도리가 일본어다라고 했지만, 이후에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오히려 닭도리탕이 순우리말로 애초에 어원도 잘 모른다고 한 것 뿐입니다.
"왜냐면 일본어처럼 보이니까 일본어인것 같다" 라는걸 오해하면서 이렇게 시작된 헤프닝이었던거죠. 왠지 순화해야될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볶는 과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예전에는 '닭을 도리치다' 라는 우리말도 있었다고 하니 결국에 순우리말이었던 닭도리탕이 표준어가 맞았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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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배고파진다면 이상한게 아닙니다. 이제 오늘 저녁은 닭요리를 해봐야죠? 오늘 저녁에는 닭고기를 사서 우리 가족이 먹을 맛있는 닭도리탕이나 닭갈비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요즘에는 직접 생닭을 사서 손질하는 경우도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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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밀키트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다만 여전히 닭볶음탕 밀키트라는 이름을 쓰고 있으니 언젠가는 바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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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우리는 맛만 좋으면 됩니다.
닭고기 순우리말
닭도리탕 닭볶음탕 차이점과 무엇이 맞는 표현인지에 대한 논란은 10년 넘게 이어졌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잘못된 답변에서 시작되면서 이제는 많은 분들이 햇갈린 단어가 되었죠. 이제라도 순우리말인 '도리치다'를 그대로 기억하면서 닭도리탕이라는 용어를 써보도록 합시다. 참고로 닭, 새 모두 순우리말입니다.
사실 맛만 좋으면 그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왠지 정확한 한국어를 써보고 싶단 말이죠. 거기다 오늘은 꼭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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