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스타 공구를 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일명 '팔이피플'인 인플루언서 세금은 어떻게 내야 할까요?
이제는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매출 기준으로 신고를 해야 합니다. 만약 SNS마켓 신고를 안한다면 가산세까지 1% 추가로 내야 하니 주의하도록 합시다.
SNS마켓 사업자 급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작년 SNS마켓 사업자신고 업체는 8423개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미 벌써 4년 전인 2019년 SNS마켓이라는 업종코드가 신설된 시점(470개)에 비해 3년 만에 18배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SNS마켓 산업의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소득신고액은 17억9700만원이었는데 불과 3년만에 2021년은 500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로써 SNS마켓 사업이 수익을 창출하는 중요한 업종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사업자로 등록하고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세금을 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SNS마켓 이란?
국세청에 따르면 SNS마켓이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의 다양한 채널에서 상품 판매, 중게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 사업모델을 말합니다.
보통 상품매입부터 팔이피플까지 모두가 해당하며, 가장 대표적인게 인스타 공구를 통해 판매량에 따라 일정한 수수료를 지원받은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국세청에서는 신종업종의 세무정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공식자료를 통해 거래유형부터 특징 등을 살펴봅시다.
인플루언서 사업자등록
사실 대부분 직장인 투잡을 뛰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이게 가장 궁금할 겁니다. 일회성이 아닌 반복적으로 SNS에서 판매 및 중개 행위를 하는 경우, 사업자등록이 필요합니다.
이때, 통신판매업 신고 여부와 상관없이 사업자등록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만약 혹시라도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으면 공급가액(매출)의 1%를 가산세로 물어야 하며, 간이과세자는 매출의 0.5%와 5만원 중 큰 금액을 가산세로 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는지 두 가지 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봅니다.
일반과세자
우선 가장 일반적인 경우지만, 처음에는 신경안써도 되는 일반과세자를 살펴봅니다. 만약 연 매출이 8000만원이 넘는다면 무조건 일반과세자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그렇게 많이 버는 사람은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굳이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없다고 한겁니다. 첫 시작은 간이과세자로 하지만, 돈을 본격적으로 벌게되면 그때가서 등록해도 늦지 않습니다.
간이과세자
만약 이제 막 인플루언서 활동을 시작했다면 간이과세자로 충분합니다. 인플루언서 세금을 내본 적은 없고, 그렇다고 많이 벌지도 않는데 머리는 아프죠?
간이과세자는 2000만원 이하라면 딱히 세금을 안냅니다. 걱정하지말고 진행하도록 하고, 홈텍스를 통해 생각보다 간편하게 신고가 가능합니다.
인스타 공구를 하면서 돈을 좀 많이 버는 것 같은데? 싶으면 그때 변경신청하는걸 고려해 봅니다.
인플루언서 세금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인플루언서 세금은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크게 2가지 입니다.
여기서 확실하고 깔끔한 계산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일반과세자 부가가치세: 매출세액(매출액의 10%) - 매입세액(매입액의 10%)
2. 간이과세자 부가가치세: 매출세액(매출액의 10%) X SNS마켓업 부가가치세율 15% - 공제새액(공급대가의 0.5%)
이렇게 보니 간단하게 살펴봐도 역시 간이과세자가 세금이 적다는걸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연매출 8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해당되니까, 돈을 많이 번다면 세금도 많이 내는게 당연하다는걸 기억하도록 하죠.
가산세 1%
5월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는데, 그때 신고를 안한다면 최대 매출의 1%를 가산세로 낼 수 있습니다. 1억원을 벌었는데 세금신고안했다고 추가 세금이 100만원 나오면 생각보다 쎼죠?
영업이익 기준이 아니라 매출기준이기 때문에 반드시 고려하면서 인플루언서 세금 정보를 계산하는걸 생활화해야 합니다. 잘 모르겠다면, 돈을 벌 때마다 가계부처럼 기입해두고 나중에 정리해 봅시다.
인스타 공구 (팔이피플)
일명 팔이피플 이라고 하는 인스타 공구족이 많이 보입니다. 제 주위에도 한두분 보이기 시작했어요.
일단 팔로워를 모으고, 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사업을 하는 방식입니다. 특정한 물건 (예를 들면 옷이나 전자제품 등)을 대신 홍보해주면서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링크를 통해 구매했을 시, 매출의 5~20% 정도를 배분받는 방식입니다.
SNS마켓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에 앞으로 인스타를 통해 활동하는 인플루언서가 늘면 늘수록 더 많은 공구족이 등장할 겁니다. 물론 그만큼 세금도 많이 내야 하구요.
기타 참고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몇 개를 써야 할까요? 의외로 이거 궁금하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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