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테라스 발코니 차이

건축 용어 중에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지만 우리가 굉장히 햇갈리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베란다 테라스 발코니 라는 3가지 용어로 오늘은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베란다 테라스 발코니

우리나라에서는 집 내부 공간 구분 시 주로 거실, 방, 주방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러한 용어도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주택 내 가족공간을 설명할 때 Family Room, Living Room, Dining Room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합니다. 또한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리빙룸 다이닝룸 키친 같은 말을 사용하며 영국도 비슷합니다.

해외에서도 porch와 veranda의 차이점에 궁금해할만큼 햇갈리나 봅니다. (사람사는건 다 비슷하다)

그렇다면 왜 나라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를까? 그리고 각각의 특징은 무엇일까? 궁금하다면 여기를 주목해 볼까요?

베란다(veranda)와 테라스(terrace) 그리고 발코니(balcony) 이 세 단어 모두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이지만 정확한 의미나 쓰임새 등 제대로 알고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아두고 구분해서 사용하도록 해봅시다.

건축인테리어 꿀팁

잠깐 건축 인테리어 꿀팁을 하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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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는 어떤 공간인가요?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 1층과 2층 사이에 위치한 서비스 면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건물 외벽으로부터 돌출되어 나온 부분을 뜻합니다.

베란다는 아래층 지붕 위에 생긴 여분의 공간이기 때문에 위층 세대에게는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보너스 같은 공간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확장공사를 하여 거실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실내정원 및 놀이방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테라스는 어떤 공간인가요?

테라스는 바닥면이 흙으로 된 곳입니다.

정원 일부를 높게 쌓아올린 대지로서 옥외실로서의 이용, 일광욕, 풍경감상 등을 목적으로 건축물 외부로 돌출시켜 만든 공간입니다. 주로 전원주택 마당에 많이 설치되는데, 이러한 테라스는 휴식공간 뿐만 아니라 바비큐 파티장 또는 아이들 놀이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발코니는 어떤 공간인가요?

발코니는 주택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완충공간으로서 전망이나 휴식 등의 목적으로 건축물 외벽에 접하여 부가적으로 설치되는 공간입니다. 

쉽게 말해 ‘거실을 연장하기 위해 밖으로 돌출되게 단 부분’ 이라고 정의할 수 있답니다. 대부분의 주거용 건물 전면부에 설치되며, 이를 확장하면 거실과의 연속성이 확보되기 때문에 넓은 거실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베란다 테라스 발코니 차이점

다시 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발코니: 건축물의 외벽으로부터 튀어나온 실내외 완충 공간

- 베란다: 아래층의 옥상에서 생긴 공간

- 테라스: 지면에 만들어진 건축물의 외부공간 (1층)

위의 그림으로 보면 다시 이해가 될겁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는 차이점이 모호한 것 같아 혼동하고 있지만, 그림을 통해서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특히 아파트라면 일단 테라스 라는건 1층에만 있다는게 이해가 되었을 겁니다. 다음 일반적인 확장형 공간이라고 말할때는 '베란다 확장형' 이라고 표현하는것도 이제는 이해가 될 겁니다.

 

이렇게 보니 이제 헷갈리지 않겠죠? 지금까지 베란다, 테라스, 발코니 차이였습니다.